이상한 저녁

Imagine 2019. 8. 27. 22:10

이상한 저녁이었다.

평소보다 이른 운동응 했다.
누군가 끼니를 거르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항상 웃는 낯이던 누군가가
최근 나에게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른 운동을 나가니 해가 단번에 짧아졌음을 느꼈다.
여름내내 길던 해가 오늘 갑자기 짧아졌다

집에와서 씻고 누웠은데 그제야 운동 갈 시간이다
잠은 오지 않는다
그리고 글을 쓰고 싶어졌다.

습관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뭐라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상한 저녁이다.

2019.08.27.

Posted by beatles for sa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