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

Give Peace A Chance 2016. 11. 25. 18:43

아침에 일어나 본 하늘이 흐렸다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밥을 먹었다
일을 하러 나가 아이들을 만났다
오늘따라 아이들 눈을 마주 볼 수 없다
아이들을 배불리 먹여 보냈다
길을 걸으니 흐린 하늘이 어둑해졌다
다시 아이들이 보였다
저 아이들은 배불리 먹었을까?
아이들 볼 낯이 없어 따라 걸었다
집에와서 청소를 하고 샤워를 했다
밤이 깊었지만 어둠은 더 오지 않았다

Posted by beatles for sa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