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이자, 조각가인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마지막 초상화 작업을 담은 영화입니다.
한 위대한 예술가의 말년을 보여주기도 하고, 괴팍한 삶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작품을 완성하는 것은 불가능 할지 모릅니다. 다만 노력할 뿐..'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완성은 없겠죠. 그냥 마지막 날까지 노력할 뿐이죠.
훌륭한 메시지를 주는 영화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자코메티라는 작가를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반드시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인물들은 입체적으로 그렸지만, 연출은 다소 단순한 편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자코메티를 연기한 제프리 러쉬의 연기는 정말 압도적입니다.
오래 전 봤던 샤인의 기억이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훌륭한 배우는 어디 가지 않네요.